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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일기

260723 개발자일기

날 개발자라고 말할수있을까. 솔직히  실력만 보면 개발자가 아니라 일반인이랑 다를바가 없을것같다. 그래도 그냥 개발자일기라고 적는다.

지금 현장은 이런 꿀이없다. 그런데 업무자체는 없지만 시스템자체는 너무 어려운데다 사수도 없고 레거시에다 소스가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판단이 안된다. 모르는 업무 걸리면 그냥 그 업무 난이도가 최하이든 특상이든 내가 해결해야한다. 시스템자체도 너무 어렵고 두렵다.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래서 관두려고 매일 매시간 고민하게된다. 내가 이걸 감당할 깜냥이 아닌게 느껴져서, 그런데 또 어떻게보면 꾸역꾸역 해결할수도 있을것같기도하고, 지금 취업시장도 어렵고 이런 기회가 올것같지않아서 버티고 있다가도, 또 내가 깜냥이 안되는데 괜히 업무 더 들어오기전에 내가 먼저 나가고 나보다 더 잘하는 개발자 뽑게해서 일시키는게 현장에 더 낫지않나 이런 마음이 계속든다. 괜히 버티다가 특상난이도업무들어오고 내가 못쳐내서 짤리고 뒤늦게 다음사람구하고 그러면 그 사람이 업무를 해결하는게 아닌 남은 사람들이 자기 시스템이 아닌데 시스템을 분석하고 해결하고 야근하고 주말출근을 하게될 그림이 그려져서 참 마음이 어렵고 무섭다.

그래도 오늘도 버텻다. 오늘도 버티고 하루가 끝났다. 지금 당장 업무는 분석서쓰고, 작은 개발건하나, 오류해결건하나, 요구파일적용건하나 총 4개인데, 분석서말고 나머지는 싹다 대기상태다.

여기와서 뭐 하나 해결해본게 없다. 수습기간인데 차라리 먼저 짤라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